부다페스트는 그 자체로도 매력이 넘치는 도시지만, 잠시 도시를 벗어나 근교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다페스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헝가리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예술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멋진 장소들이 숨어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부다페스트 근교의 보석 같은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에스테르곰은 헝가리의 첫 수도였으며, 가톨릭 신앙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에요.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헝가리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스테르곰 대성당입니다. 대성당의 웅장함은 마치 바티칸을 연상케 하며, 내부의 아름다운 장식과 함께 꼭대기 전망대에서 보이는 다뉴브 강의 절경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죠.
특히 에스테르곰에서 다뉴브 강을 건너면 슬로바키아에 잠깐 발을 디뎌볼 수 있는데요, 유럽연합 덕분에 여권 검사 없이 국경을 넘나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해보세요! 그리고 슬로바키아 강변에서 바라보는 에스테르곰의 모습은 정말 잊지 못할 풍경으로 남을 거예요.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비셰그라드입니다. 이곳은 헝가리 왕들의 레지던스가 있었던 요새로 유명한데요, 무엇보다도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다뉴브 강의 파노라마는 정말 환상적이에요. 다뉴브 강이 S자로 굽이치는 모습과 함께 펼쳐지는 자연경관은 마치 중세의 낙원을 연상시키죠.
비셰그라드는 단순한 풍경 이상의 역사를 품고 있는데요, 1335년 이곳에서 헝가리, 폴란드, 체코 세 나라의 왕들이 모여 동맹을 맺었던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요새 안에 위치한 박물관에서 당시의 역사적 순간을 느껴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예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센텐드레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마을은 예술가들의 마을로 잘 알려져 있어요. 센텐드레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곳곳에 자리한 갤러리와 공예품 상점들은 이 마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줍니다.
센텐드레의 매력은 그저 예술뿐만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헝가리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늑한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있고, 와이너리를 방문해 헝가리의 명품 와인인 Tokaj Aszu를 시음할 수도 있답니다. 예술과 맛, 그리고 낭만이 어우러진 이 마을에서의 하루는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부다페스트에서 하루쯤 시간을 내어 떠나본 이 근교 여행은 헝가리의 깊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예술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에스테르곰, 비셰그라드, 센텐드레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헝가리의 문화적 유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입니다.
여러분도 부다페스트를 여행할 때, 잠시 도시를 벗어나 이 아름다운 마을들을 찾아보세요. 그곳에서 발견한 헝가리의 또 다른 얼굴이 여러분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다음 번 여행에서는 또 어떤 숨은 보석들을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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