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yukdo Skywalk
오륙도 스카이워크의 옛 지명은 '승두말'입니다.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겼다고 '승두마'라 부르던 것이 변한 명칭이며, 해녀들과 지역주민들은 '잘록개'라고 불렀습니다.
바다를 연모하는 승두말이 오륙도 여섯섬을 차례대로 순산하고 나서 승두말의 불록했던 부분이 잘록하게 들어가 선창나루와 어귀의 언덕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동해와 남해의 경계지점이기도 한 이곳 승두말에 2012년 9월 12일 착공하여 2013년 10월 18일 개장하면서 '하늘 위를 걷는다.'는 의미를 담아 '오륙도 스카이워크'라 이름하였습니다.
발아래 투명유리를 통해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모습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함을 느끼게 합니다.
2013년 개장 후, 관광활성화를 위해 스카이워크를 확장하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22년 5월 23일에 스카이워크 확장 공사를 착공하였으며 2022년 12월 스카이워크 확장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강관을 설치하고 그 위에 강화접합 유리판을 설치한 22m의 교량입니다.
스카이워크 앞에 펼쳐진 바다는 시시때때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상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촬영의 명소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Oryukdo Islets
오륙도는 육지인 송두말로부터 남남동으로 가지런하게 늘어서 있는 바위섬들로 2007년 10월 문화재청에서 국가명승 제24호로 지정하였으며, 2013년 12월 환경부에서 부산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습니다.
12만년 전까지는 육지와 이어진 작은 반도였던 것이 오랜시간 거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지금의 모습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1740년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 "오륙도는 절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있으니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가 되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렇게 이름한 것이다."라고 기록된 바와 같이 보는 위치와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데서 유래한 것입니다.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을 더하다 (0) | 2023.07.06 |
---|---|
거제 이수도 1박3식 가격과 민박 정보 (0) | 2023.07.06 |
걷고 싶은 아름다운 부산 갈맷길 2코스 (0) | 2023.03.01 |
걷고 싶은 아름다운 부산 갈맷길 1코스 (0) | 2023.03.01 |
밀양에서 걷기 좋은 아리랑길 (0) | 2023.02.2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