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색의 마술사 올림피아 자그놀리 그림전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올림피아 자그놀리(1984년 몬테키오 에밀리아 태생)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세계 곳곳에서 인쇄매체, 갤러리 전시, 아동도서 삽화, 기업 브랜드 협업 및 전철역사 광고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자그놀리의 일러스트레이션들은 The New YorkTimes, The New Yorker, Vogue Italia 등의 잡지 및 Penguin, Tashen, Feltrinelli 등의 출판사에서 발간한 다양한 종류의 도서에 실려있습니다. 그녀와 브랜드 협업을 한 회사들로는 Elizabeth Arden, Barilla, Apple 등이 있고, 패션 브랜드인 Dior, Prada, Fendi의 캡슐 컬렉션에서는 옷과 액세서리를 디자인하였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2차원적 평면 작품 외에도 키네틱 조각, 네온, 뮤직비디오, 세라믹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 세계를 넓혀가고 있으며, 작가의 작품들은 밀라노, 로스앤젤레스, 뒤셀도르트의 갤러리들과 레지오 에밀리아의 chiostridi San Pietro 외 다수의 기관들에서 전시되었습니다.
"Life is Color"는 올림피아 자그놀리 작가의 아시아 두 번째 전시입니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카라밧지오와 멘디니 등 대가들의 예술 작품들을 가까이 접하며 지냈습니다. 그녀는 부드러운 형태와 강렬한 색상, 인물과 공간들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만들어내는 시각적 언어를 통해 관객과 소통합니다. 자그놀리의 캔버스 안에서 보이는 행복한 캐릭터들은 독특한 복장과 머리모양을 하고는 각각의 다양한 자유로운 방식으로 보는 이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작가의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은 LGBTQI+, 난민 구호, 여성 해방 등을 표현한 다수의 이미지들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때로는 이미지가 글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일러스트를 통해 실현하기도 합니다. 그림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내적의 힘은 지리적인 경계에서 오는 제한이나 번역이 필요 없는 남녀노소 누구나 그림만 보고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자그놀리 이미지 안의 선과 색상들은 세계 곳곳의 신문과 잡지, 아동도서 및 다양한 일상 용품들을 통해 사람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들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는 프라이빗 아트 콜렉터들에 의해 구매되기도 하지만 편의점 등에서 누구나 살 수 있는 휴대용 티슈 포장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지를 통해 소통해 온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지난 10년간의 작품들 중 엄선한 150여 점을 "Life is Color"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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